코로나 위기 상황에 따라 추모식이 취소되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서신을 드립니다. 

 

 

◎ 서   신 

 

안녕하십니까

 김신 장군님을 기억하시는 여러분께 서신으로나마 안부를 여쭙습니다.

 여러분들의 건강과 평안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가오는 2021년 5월 19일은 김신 장군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 지 다섯번째

 해를 맞이하는 날입니다.

 지난해 봄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추모식을 열지 못하였습니다.

 당시 이듬해 2021년에는 반드시 서로 손을 붙잡고 얼굴을 마주하며 고인을

 기억할 수 있게 되기를 강력히 희망 했습니다. 더불어 그러한 우리의 염원과 많은

 분들의 성원을 담아 2020년 5월 김신장군님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고자

 사단법인 김신장군기념사업회를 설립하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재앙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인류는 여전히 전염병의 창궐에

 맞서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5주기 추모식을 앞둔 현재 우리는 또 다시

 추모식 취소를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비록 엄숙한 의례의 형식은 갖추지 못하지만, 김신 장군님을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우리의 마음만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또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셨던

 김신 장군님의 뜻을 받들고 이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일은 결코 멈출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공간에서 김신 장군님을 기리는 마음으로 하나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내년 6주기 추모식에서는 지극히 평온하고 안전한 일상의 삶이 회복되어 여러분

 들을 만나 뵙고 반갑게 인사드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사단법인 김신장군기념사업회는 앞으로 참군인 김신 장군님의 나라 사랑정신과

 호국정신을 후대에 널리 알리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19일

 

                             사단법인 김신장군기념사업회 회장 김 두 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