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에 따라 추모식이 취소되어, 

아래와 같이 추모식사를 게재합니다. 

◎ 추모식사

故 金信 전 空軍參謀總長님의 서거 4주기를 맞이하여,

총장님의 靈前에 삼가 아뢰옵니다.

 

총장님께서 하늘에 오르신지 네 해가 지났지만, 지금도 저희 곁에

계신 것만 같습니다.

작전과 임무 수행에서는 秋霜 같으셨지만, 日常에서는 더 없이

따뜻하셨습니다.

힘들어하는 후배들을 격려해주실 때면, 형님 같고 아버님

같으셨습니다.

총장님의 그 넓은 품, 그 깊은 마음이 늘 그립기만 합니다.

 

올해는 民族의 비극 六二五전쟁이 발발한 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맨주먹으로 侵略에 맞서야 했던 危難의 시기에,

총장님은 가장 앞장서 祖國의 하늘을 守護하셨습니다.

과감한 戰術로 모두를 놀라게 한 혁혁한 戰功을 세우셨습니다.

大韓民國 空軍의 위상을 드높이셨습니다.

 

돌이켜보면 올해는 총장님께서,

1960년 空軍參謀總長으로 취임하신지 6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총장님은 空軍 최초로 유도 무기를 운영할 수 있게 하신 것은 물론,

作戰司令部를 창설하셨습니다.

 

총장님의 指揮 아래 우리 空軍은 든든한 發展의 基礎를 다졌습니다.

空軍이 國防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됨으로써, 國家 發展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金信 총장님!

오늘날 世界 一流 大韓民國空軍의 바탕에는 총장님이 흘리신 땀과 勞力이 있습니다.

오늘날 눈부시게 發展된 大韓民國의 바탕에는 총장님의 奮鬪와 애쓰심이 있습니다.

 

총장님이 그토록 다시 한 번 날고 싶어 하셨던, 고향 黃海道 安岳의 하늘을 그려봅니다.

하늘에 계신 지금, 자유롭게 그 하늘을 날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저희 모두는 하늘마저 南과 北으로 갈라진 分斷을 克服하고,

총장님의 고향 하늘을 날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총장님 靈前에서 굳게 다짐합니다.

굳건한 安保에 바탕을 둔 平和, 平和를 指向하는 굳건한 安保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金信 총장님!

저희의 다짐을 받아주십시오.

祖國의 平和와 繁榮을 굽어 살피시옵소서.

부디 安息을 누리시옵소서.

 

2020年 5月 19日

김신 장군 추모위원장 金斗萬